경기 버스에 민원을 넣다. S - 잡담



오늘 퇴근하면서 어이없었던 일이 있어서 경기버스에 민원을 넣으러 들어갔다.

그런데 뭔놈의 가입도 해야하고 적을게 이렇게 많은짘ㅋㅋ




3월 5일 오후 8시 35분에 ******에서 출발하는 **번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버스가 ***를 지나 *** ***** 3차 아파트 앞을 지나고 있을때 빨간불을 누르고 버스카드를 찍었습니다.

버스정류장과 불과 30-40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죠.

그랬더니 갑자기 버스기사분이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그것도 반말로.

버스 카드 내릴때 찍으라구요.

그래서 전 내릴려고 찍은거다. 지금 벨 눌렀고 금방 내리지 않냐 했더니 계속 반말로 내릴때 찍어야지 하면서 버럭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다른 승객들도 가득 찼는데.

어이가없어서 지금 내려고 찍은건데 왜그러냐 했더니

지금 여기서 세워줘? 여기서 내릴꺼야? 하면서 또 반말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니 제가 지금 여자에 나이 당신보다 어리다고 반말하고 승객한테 소리를 지르시는건가요???

그래서 그래 그럼 여기서 내려줘라. 내려주면 되지 않냐 하고 했더니 차를 세우고 뒤를 돌아보시더라구요.

아 왜 문 안열어주냐구요. 내리라면서요? 했더니 문을 열어줘서 길 한복판에서 내렸습니다.

다행이 아파트 근처라 가까우니 걸어가려고 했는데 분이 안풀려서 아 진짜 기분나쁘다고 한마디 하고 내렸는데 뒤에서 막 고함을 지르시데요??


버스 기사님.

물론 비오는날 운전하시는데 힘드는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직업 아니세요?

나이가 당신보다 어리고 여자라 쉽게 보고 반말하고 소리지르고 다른 승객 앞에서 망신주시면 기분 좋으신가요?

내릴때 카드 대는거 저도 압니다. 거리로 과금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내리는 버튼 누르고 내리기 바로전에 카드 찍은건데 계단에서 내려가면서 안 찍으면 잘하시면 치시겠어요??

다른 남자분이나 그런 사람이 먼저 댔을때는 아무 소리 없더니 여자니까 그러셨나요??

외국인하고 여자들한테는 욕하고 반말해도 왜 안싸워서 반말하고 고함치시나요??




사람들 많은데서 카드 몇초 먼저 찍었다고 고함치고 반말하고 버스타면서 별 거지같은 일도 다 당해보네요.

**번 버스 더러워서 안탑니다.

이런분이 운전하시는차 무서워서 어떻게 타나요?

비오는날 길 한가운데서 내리라고 협박 하시는데 으슥한 곳에 세워주셨다가 택시도 못잡고 집에 못오면 어떻게 하나요?

경기버스에 대해 진짜 실망했고 기사님들한테 또 한번 실망했습니다.


참 이런것도 민원이 되나 모르겠네;;;;

여튼 버스를 적어도 한달에 30번은 타고 내리는데 이런일은 처음이다.

작은 마을버스여서 그런가 다들 친절하게 해주셨었는데 이런일을 격고나니 손이 부들 부들 떨리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콜라를 벌컥 벌컥 마셨다.

기분좋게 퇴근하는데 똥덩어리로 얻어 맞은거 같그.

차를 세우고 막 내리라고 소리 지르는데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진짜 TV에 나오는 막말녀들처럼 싸울까 고민도 했을정도로.

아 정말 성질 많이 죽었네;;;


내가 내리고 또 버스기사분이 내욕을 얼마나 했을깤ㅋㅋ 나 들으라고 욕한건 그냥 안쓰고 넘어갔는데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차를 사던가 그냥 걸어다니던가 해야지.

남한테 생명 맡기고 다는다는게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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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풍금소리 2012/03/05 22:55 # 답글

    저도 경기버스를 가끔 타는데 느낍니다.기사들의 꼴같잖은 우월감...물론 다수의 좋은 기사님들이 계시지만 항상 그게 문제죠.소수가 전체를 망치는...이러니까 차를 사고,이러니까 끌고 다니나 봅니다ㅓ
  • 상림 2012/03/06 01:08 #

    요번에 그렇지않아도 안 좋은 일들이 많던데 경기버스 말이지요.

    집에와서 화륵 화륵 화내고 폭팔했더니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시원하게 한마디 욕이나 할껄 하고 살짝 후회되지만요.
  • 토드리 2012/03/06 01:04 # 답글

    ㅠㅠ헐 왠 봉변이에요... 친절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런 분들 보면 정말 싫다는..
    민원 잘 해결되시기를 ㅠㅠㅠㅠ
  • 상림 2012/03/06 01:09 #

    맞아요!! 친절한 분들도 많으신데 이런일 한번 당하고 나면 ㅜㅜ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좋은 기사님이어도 무뚝뚝 해져버린다니까요ㅜㅜㅜㅜ
  • 경기운전수짱 2012/04/05 12:14 # 삭제 답글

    얼마전 처음으로 경기버스 타봤는데...좌회전 코너에서 기어 바꾸고 앞차 추월하는 꼬라지에 엄청나게 긴장했다는...버스에 사람도 한가득 이였는데...옆을보니 어느 백인이 나와 같은 헉! 하는 표정 으로 봉을 꼬옥! 부여 잡고 있더라는..
  • 상림 2012/04/05 13:17 #

    바쁠때는 빨리 달려주시는 버스기사님들에게 감사할뿐인데욬ㅋㅋㅋ 막 에버랜드 다운힐을 초고속으로 달려주시면 저 멀리로 날아가버릴 것 같은 그런 예감이들어서 하얗게 질리죠. ㅋㅋㅋㅋ
  • 2012/10/27 19:5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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